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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3년을 돌아보는 리뷰

Jong12 2024. 1. 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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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2023년을 돌이켜 보자면, "내가 이길이 맞나?"와 "계속 할 수 있을까?", 그리고 무기력이었던것같다.

     

    F-Lab이 끝난 이후, "나 그래도 열심히 했고, 이제 어느정도 잘 할수 있어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내가 주도적으로 해볼 가능성이 있겠다 싶은 회사에 취업을 했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고생이란 쌩고생은 다했는데 3개월뒤 권고사직을 당했었을때, 내가 세상 보는 안목이 너무 없는거 같은데 계속 하는게 맞나 라는 생각을 좀 많이 했었다. 그리고 같이 찾아왔던게 정말 허탈해서 아무것도 하기 싫은 상태가 되버렸었다.

     

    그냥 아무것도 하기싫었고, 실업급여나 받으면서 뭐하면서 살지 고민을 해보고 싶었던 시간이었다.

     

    그럼 퇴사한 이후의 나에 대한 회고를 시작해보자

     


    2️⃣ 네이버 클라우드 국비교육

    쉬고자 했던 장소로 선택을 하게 되었다. 두가지의 이유가 있었는데 아래와 같다.

    •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은 되었는데, 매번 이력서를 내고, 면접확인서 받아서 제출하기가 귀찮았다. 그래서 국비교육을 들으러 갔다.
    • 네이버 클라우드 비용을 300만원을 준다고해서 300만원으로 그냥 장난감마냥 가지고 놀아보자 생각을 했다.(개발을 계속하려 했다면)

     

    애초부터, 처음 프로그래밍에 입문하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하다보니, 기술적인 발전과 성장 부분으로는 글쎄 잘모르겠다 라고 말할수 있을 것같다. (애초애 혼자 인프런보면서, 책보면서 공부한게 더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근데 멘토/멘티의 관계마냥 멘토역할을 해야해주는 일이 많았고, 지식을 전파해주면서 내가 역으로 곤란했던, 즉 도움이 되었던 상황을 많이 겪게 되었고, 내가 지식을 전파해주면서 어떻게 해야 멘티에게 지식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깊이있게 알려줄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서 말하게 되다 보니 기술적으로 말하는 방법들도 많이 겪어 볼 수 있었다.

     

    또 개발자로서 내가 많이 부족하다고 항상 생각했는데, 오히려 내가 현재 연차에 비해서 너무 방대한 지식을 알고 있고 많은 걸 알려 줄 수 있는 사람이었다는걸 알게 되었던 시간이었다.


    알고리즘 스터디

    심심해서 해보게된 스터디였다, 매주 입문하기 쉬운 난이도에서부터 알고리즘을 풀고 설명을 해봤었는데, 다양한 생각을 들어볼 수 있던 시간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역시 수학과...)

     

    아 근데 사진 너무귀엽다

     


    프로젝트를 하면서

    프로젝트를 할때는 일부로 PM을 자처했다. 팀원과 나의 기술 격차가 크다는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빠른시간안에 쳐내면서 진행을 해야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프로젝트 팀원들이 내가 하고싶었던 인원들과 하는 부분이다보니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많았는데 그러다 보니 잔소리가 많아질 수밖에 없었다.

     

    사용한 기술에대해서, 구현한 기능에 대해서 공유를 하거나, 피드백을 하던가 기능구현을 같이 얘기하면서 도움을 주고 받는 과정을 많이 시켜보려고 노력했다.

     

    또한 나역시 프로젝트를 하면서 들게되었던 생각은.. 기능구현을 하던가 개발을 하는 과정자체가 아직도 너무 재밌게 느껴졌고, 타인과 같이 경험을 해나가는 그 과정 하나하나가 재밌다 보니 계속 도전해야 겠다는 생각을 굳힐 수 있던 시간이었다.

     

     


    3️⃣ 공식으로 소개된 내 블로그

    제목을 어떻게 지을지 잘 모르겠어서 그냥 이렇게 지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내가 기능구현한 내용들, 생각들을 블로그에 포스팅을 해놨었다.

     

    그리고 그 글들은 네이버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사용했던 경험들을 적어놨다보니 네이버 클라우드에서 게시물을 확인하게 되었던 것 같다.

     

    그렇게 네이버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게시물작성한 11월 글들중 베스트로 뽑혀서 네이버 클라우드 블로그에 공식으로 소개가 되었다.

     

    최근에 지속적으로 글을 작성하려고 하다 보니 느낀게 한개 있었는데, "아 내가봐도 옛날에 비해서 매우 확연하게 글을 잘 쓰게 되었네" 였다. 글을 쓰면서 최대한 읽기 쉽게 해보려고 노력하자가 당첨된 큰 이유지 않을 까 싶다.

     

    PS. 정말 기분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NCP

    제목을 어떻게 지을지 잘 모르겠어서 그냥 이렇게 지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내가 기능구현한 내용들, 생각들을 블로그에 포스팅을 해놨었다.

     

    그리고 그 글들은 네이버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사용했던 경험들을 적어놨다보니 네이버 클라우드에서 게시물을 확인하게 되었던 것 같다.

     

    그렇게 네이버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게시물작성한 11월 글들중 베스트로 뽑혀서 네이버 클라우드 블로그에 공식으로 소개가 되었다.

     

    최근에 지속적으로 글을 작성하려고 하다 보니 느낀게 한개 있었는데, "아 내가봐도 옛날에 비해서 매우 확연하게 글을 잘 쓰게 되었네" 였다. 글을 쓰면서 최대한 읽기 쉽게 해보려고 노력하자가 당첨된 큰 이유지 않을 까 싶다.

     

    PS. 정말 기분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NCP


    4️⃣ 다시 도전한 취업시장

    거의 반년만에 이력서를 다듬고.. 회사에 지원하고 면접을 보러 다녔다. 시장이 안좋은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연락이 안올줄은 생각도 못했다.

     

    원티드에서 가고 싶은 회사를 리스트업하고 이력서를 넣어봤는데, 단 한곳도 연락이 오지를 않았다.

    난 이제 놀고 있을 수 없는 상황인데....

     

    어쩔 수 없이 좀 많이 범위를 넓혔다. 기술과 개발 중심, 유지보수는 약간 후자로 미뤄지는 장소들을 찾고자 했다.

    이력서를 다듬으면서 항상 들었던 생각이 실제 회사에서 "개발 포지션"으로의 경력이 아얘 없는게 내 심각한 단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채용과 관련된 사이트면 모두 사용을 했고, 일치해 보이는 조건의 채용공고는 다 지원해 봤다.

    범위를 매우 넓히니 연락이 오기 시작했고, 면접을 보러 다니면서 아 내가 확실히 개발부터 오픈까지 해본 부분이 없다 보니, 관련된 부분으로 실제 경험의 면접답변을 할 수가 없구나를 더 절실히 느꼈던 것 같다.

     

    회사를 구할때 전략중 하나로, 대부분의 채용 사이트가 추천순으로 되어 있어서 인기 있는 글들만 보이게 되어있는데, 마감일 순 등으로 소팅을 바꿔보면서 대부분의 모집공고를 다 보는 방식으로 바꿨고, 그렇게 지원자가 별로 없는 회사들도 많이 지원을 해보게 되면서 취업을 할 수 있었다.

     

    비록 남들 눈에 봤을 때, 큰 서비스기업이라든가, 트래픽이라든가 그런 부분들은 없지만 일단 내가 "개발 포지션"으로 확실하게 갈 수 있고, "팀으로 개발"하는 요소만 봤기 때문에 크게 불만은 없다. 

    또 면접을 보러 다니면서, 내가 부족한게 느껴졌다보니 이전 회사보다 처우에서 깎아서 다니고 있었는데, 그냥 이전회사처럼 대우해 주겠다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람을 많이 챙겨준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기도 했다.

     


    5️⃣ 올해의 실패들

    크게 두가지가 있는것 같다.

     

    첫번째는 네이버 클라우드 300만원 바우처를 받으면서 k8s를 바탕으로 한 어플리케이션 생태계를 구축하고 싶었다. 하지만 내 의지박약으로 실천까지 가지는 못했던게 일단 가장 큰 아쉬움 같다. 남들은 아까워서 못쓰는 서비스를 난 원없이 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말이다. 

     

    두번째는 채용과 관련된 부분 같다. 내가 너무 옛날을 생각하고 쉽게 봤던 것 같다. 채용시장이 안좋다 보니, 실제로 절대적인 지원자 수가 많을 수밖에 없었다. 몇년째 이어져온 국비학원들의 대규모 광고와 모집, IT서비스업들의 구조조정등으로 나보다도 뛰어난 개발자들도 많이 풀려있는 시장인데 얕잡아봐서 크게 실패한 것이지 않나 싶다.


    6️⃣ 2024의 다짐

    항상 내가 생각하는 꿈중 하나인, "타인이 일을 맡길 때, 내 이름을 들으면 최소한 나한테는 믿고 맡길 수 있다."라는 말또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순간이 올때까지 노력을해야하니... 목표를 잡아보고자 한다.

     

    일단 다시 회사에 들어가게 된지 얼마 되지를 않다 보니.. 적응하는게 우선이지 않을까 싶다. (출퇴근이 왕복 세시간이 넘는다) 그러면서 회사원으로써 성과를 내고 회사의 구성원들과 화합을 이뤄보는 것을 일순위로 잡아볼 예정이다.

     

    다음으로 블로그글을 꾸준히 쓰는걸 두번째 목표로 하고싶다.

    이 의미는 나는 지속적으로 학습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하며, 회사를 다니면서도 꾸준히 토이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한다.

     

    내가 잡은 마음가짐은 실제 내가 개발한 기능, 기술, 그리고 작업을 하면서 했던 생각만 기록하기로 마음을 잡았다.

    그 요소들을 회사에서 개발한걸 올릴 수는 없기 떄문에, 토이프로젝트에서 진행한 걸 올릴 수밖에 없다.

    그러면서 써보고 싶은 기술들은 아쉬웠던 부분인 k8s와 Spring Cloud를 접목해서 MSA환경으로 구축을 해보고 싶고, 이걸 코틀린으로 진행하고 싶은게 내 토이프로젝트의 우선순위로 잡아 볼 예정이다.

     

    또한 이론으로만 생각하고 있는 OOP의 장점들을 내가 작성하는 기능, 코드들에 계속 생각하면서 녹이면서 몸에 체득하는걸 목표로 잡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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